합포의료재단 마산우리요양병원 비접촉 면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의료법인 합포의료재단 마산우리요양병원(병원장 박성준)은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비접촉 안심면회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보호자와의 면회 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입소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마련됐으며, 대형 비닐막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접촉 안심면회 방식이다.
지난 1일부터 비접촉 안심면회를 통해 어르신들과 보호자분들은 불안감을 내려놓고, 반가운 얼굴로 대화를 나눴다. 몇 보호자분들은 오랜 기다림으로 보고 싶었던 부모님 얼굴을 마주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보호자와 어르신들은 비접촉 안심면회를 계획하고 실천한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산우리요양병원 박성준 병원장은 “저희 병원을 믿고 사랑하는 가족을 맡겨주신 보호자분들의 호응에 부응하기위해 비접촉 안심면회처럼 어르신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안해 코로나19 사태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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