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해양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상안전보안관을 위촉하고 1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해양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상안전보안관을 위촉했다.
도는 최근 급증하는 연안사고와 낚시어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해상안전지킴이로 활동할 ‘경상남도 해상안전보안관’ 56명을 위촉하는 발대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보안관들은 도내 7개 연안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해상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에 이어, 하병필 행정부지사의 해상안전보안관증 수여, 해상안전보안관의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다짐하는 선서 등이 있었다.
도에서는 해상안전보안관을 통해 ▲낚시객 및 낚시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계도, ▲해안시설물 점검 및 순찰활동,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안전신문고 신고, ▲해양사고 예방 홍보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해안순찰 및 계도활동, 안전신고,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는 해상안전보안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해상안전보안관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임무를 적극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해양레저 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갯바위, 항포구 등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고 원인별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7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자원봉사센터-한국남동발전, 아이들이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에 앞장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한국남동발전으로 부터 ‘2020 안녕한 경남만들기’의 일환으로 옐로우 카펫 설치 기금을 전달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와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2020 안녕한 경남만들기’의 일환으로 경남도 내 14개 초등학교에 ‘노란발자국’과 ‘옐로우카펫’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스쿨존 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민식이법’ 시행(2020. 3.25.)과 함께 보행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2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처 강창원 처장 및 임직원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하성규 센터장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000만원의 기탁금 전달식을 갖고, 경남도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은 도내 14개 초등학교 횡단보도 앞 노란발자국 설치, 횡단보도 양쪽에 어린이들이 들고 건널 수 있는 노란깃발 설치, 학교 앞 주정차위반 차량에 대한 교통안전문구가 포함된 노란귀걸이 부착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하여 5개 초등학교에 옐로카펫도 설치된다.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 행정, 경찰, 학부모, 학교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스쿨존 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고,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 보행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어린이 교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경남 안녕 캠페인’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