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미래교육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추경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5월 23일 시행한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중-고졸과정에 2,381명의 지원자 중 1,990명이 응시한 결과 1,644명이 합격하여 평균 82.6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100점 만점자는 중졸 1명, 고졸 6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78세 김모씨(여), 중졸 76세 권모씨(여), 고졸 80세 이모씨(남) 등이다.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토, 일요일 제외) 동안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합격자는 고객지원실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당일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등이 있을 경우 증상 호전 후 수령하도록 당부했다.
또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16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민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 24 및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합격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합격증서 수여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6월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부산지역 117개 고등학교와 24개 지정학원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지역의 수험생은 재학생 2만5,565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2,634명 등 모두 2만8,199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오는 12월 3일 치뤄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실시한다. 학원생 등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수험생들은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가급적 시험장 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며,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시험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을 체크하며, 시험 중 수험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표는 오는 7월 9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한편, 18일 부산지역 고등학교 1학년 107개교 2만2,505명의 학생들은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2021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축소판이다”며 “이 평가는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해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