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우선적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김해시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무더위에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우선적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해 지난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워킹스루 방식은 기존 컨테이너 창문틀을 제거한 후 아크릴 벽과 의료용 장갑을 설치해 비말 오염을 사전 차단하고, 피 검사자와의 접촉 없이 보다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무더위와 과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에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착용만으로 1~2분 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로 전환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30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24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했다.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의 시설확충을 위해 경남도 특별교부세 2천만원도 교부돼 컨테이너, 에어컨, 음압기 각각 1점씩이 18일 설치 완료됐다.
이로 인해 의료진들의 선별진료소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을 통한 검체 채취는 4,318건이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17일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김해시가 지난 2월 28일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는 것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형 강소기업 20개사 선정 인증서 수여
김해시는 18일 2020 김해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2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2020 김해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2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사가 김해에 소재하고 있고 연매출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매년 20개사, 5년간 총 100개 기업을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50개사가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달 이상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도내 6개 금융·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시의 5,000만원 전용자금 지원 △농협, 경남은행의 최대 1.2% 대출금리 우대 지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과 보증료 최대 0.3% 추가 감면 △경남중기청의 기업지원 컨설팅 및 유망중소기업 지정 가점 부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금리우대 △코트라의 수출지원사업 우선 선발 및 수출상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20개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여러 가지 맞춤형 지원을 한 결과 평균 매출 10.5% 증가, 1,000만불 수출탑 수상, 경남스타기업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김해형 강소기업을 넘어 경남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김해형 강소기업은 금강메탈(주)(대표 장춘기), 금광테크(주)(대표 김민준), ㈜뉴텍웰니스(대표 변현정), 대명산업기술(주)(대표 김환기), ㈜동산전자(대표 한슬기), ㈜동서정보기술(대표 정성근), ㈜반석인더스트리즈(대표 서재찬), 비씨태창산업(유)(대표 지영해), ㈜상도티디에스(대표 조형준), ㈜세계산업(대표 전병안), ㈜썬프레인코(대표 선철곤), ㈜에이치앤에스티(대표 문기현), ㈜엔디케이(대표 전윤조), ㈜우신산업(대표 옥기석), ㈜우창(대표 김미라), ㈜제이엔케이티(대표 김태균), 제일전자공업(주)(대표 강남욱), ㈜터머솔(대표 안홍), ㈜하이밸(대표 이점수), ㈜하이스텐(대표 김종재) 등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