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3일 ‘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하 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켰다.
4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각 학교 교장·교감·교사, 교육청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 44명으로 이뤄진 정책기획단은 그동안의 대구교육의 성과 점검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역량교육 정책 전환과 방향 모색 등을 해 나가게 된다.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도 별도 구성해 정책기획단을 돕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지난 2년 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주력해 왔지만,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서 가르치고 배우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시교육청은 대구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 전환과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범한 정책기획단은 대구교육의 비전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 온 교육정책들을 면밀히 되돌아보고, 코로나19에 대응해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원경 정책기획단장(황금중 교장)은 “코로나19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대구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