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29일 도청에서 ‘경북도 청년공감 일자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서포터즈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서포터즈는 지역 일자리 정보를 취업 준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청년세대의 요구를 일자리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북도 청년공감 일자리 서포터즈 발대식’이 29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경북 지역 일자리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3개월 간 팀미션과 개인미션을 수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북지역 일자리를 주제로 기획한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 경북 일자리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또래 취업준비생들에게 지역 일자리를 친근감 있게 소개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경북지역 일자리 정보가 전달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방문, 실무담당자 및 사업 수혜자 등과 인터뷰를 통해 기존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자리 캐스터 활동하게 된다.
활동 후에는 결과보고서 발표 및 주제별 토론, 전문가 피드백 등으로 경북 지역 일자리 사업의 개선방안을 내놓게 된다. 이런 아이디어는 고용전문가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일자리 정책에 반영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의 직접 당사자인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 고용 정책을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보다 쉽게 도의 고용정책에 다가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경북도에서 일자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0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조284억원을 들여투 118개 사업 11만3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