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경북PRIDE(프라이드)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발전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8까지이며, 오는 9~10월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1월중 선정위원회 종합심사를 통해 최종 6곳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청자격을 필수조건과 선택조건으로 나누어 보다 많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변경했다.
경북도청
신청대상은 경북 도내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로 직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 부채비율 500% 미만인 기업이며, 선택조건 1개 이상을 만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택조건은 최근 3년간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 R&D 투자비율 1% 이상, 직간접 수출비중 10% 이상인 기업이다.
전년도까지 직·간접 수출비중만 신청조건에 포함시켰으나, 매출액 증가율과 R&D 투자비율에 대한 기준도 신설해 성장가능성이 크고 기술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혁신형 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에 대해서는 직전년도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경북PRIDE(프라이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지정서 수여와 R&D 역량강화 지원,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시제품 제작, 기업간 협업 지원 등 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신청할 경우, 우대업체로 지정돼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2%의 이자를 1년간 지원받고 각종 기업지원시책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기업들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