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에 대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19개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올해 1학기 36개 강좌, 380여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다.
오는 2학기에는 56개 강좌로 확대개설해 561명의 학생이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호하는 과목은 ▲국제정치 ▲고급 수학Ⅰ▲고급생명 과학 ▲심리학 ▲교육학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등 비교적 소규모 학교에서 단독으로 개설하기 어렵거나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과목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학교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6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연구 중간 발표회
경북도교육청은 21일 본청 화백관에서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지도교사와 학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연구 중간발표회’를 열었다.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과 학교 현장의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2005년에 시작해 16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도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이다.
지도교수, 지도교사, 고등학생 3명이 팀을 이뤄 정기적으로 월 2회 대학교 연구실에서 지도교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수시로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선정된 20개 연구팀은 대학교 연구실의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12일 1차 중간발표회와 이번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된 발표회를 통해 연구 활동 과정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오는 11월 연구논문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지에 연구 논문 게재, 주제와 관련된 학술대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민원서비스 향상 유공자 교육감 표창 수여
경북도교육청은 민원서비스 향상 유공자에 대한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각종 민원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수요자가 공감하는 민원서비스 실현에 기여한 자 등을 대상자로 선정한다.
올해는 교육공무직원까지 확대해 민원서비스 분야에 포항교육지원청 김윤경 주무관, 상주도서관 정재우 주무관을, 민원제도개선 분야에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 한윤현 단장과 홍의숙 단원을 선정했다.
특히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은 지난 2월부터 운영, 그 중 23명을 학부모, 지역민 등 외부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구비서류 감축, 서식 및 시스템 개선,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1분기 14건, 2분기 10건의 개선과제를 선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향상을 통해 직원들과 교육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