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26일 해양안전 릴레이 캠페인 ‘#구명조끼 해(海)주세요’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남기찬 사장이 지난 26일 해양안전 릴레이 캠페인 ‘#구명조끼 해(海)주세요’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3년간 방파제 등 연안 해안가 사망자(368명) 중 91.3%(336명)가 구명조끼 미착용에 의한 것이며 이와 관련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에서 8월부터 시작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조끼의 버클을 채우는 모습을 표현하는 간단한 손동작을 취한 사진·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인 ‘#구명조끼해주세요’, ‘#해양안전실천캠페인’, ‘#해양안전’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김성태 총재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부산항운노동조합 이윤태 위원장과 부산항보안공사 이상붕 사장을 지목했다.
남기찬 사장은 “해양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인식이 확산돼 해양안전사고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