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시흥시는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재인증 승인을 받아 2022년까지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구체적인 ESD 실천 전략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부터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중 ‘시흥형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은 학습동아리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동아리의 결성-성장-발전-진화 각 단계마다 요구되는 차별화된 지원 활동을 제공했다. 그 결과 2020년 8월 현재, 347개 학습동아리가 자발적으로 참여, 주도적 학습, 자립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공동체 활동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의 꽃으로 불리는 학습동아리가 성장단계별 지원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학습모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습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와 ‘시흥형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이 2015년과 2018년에 각각 유네스코 지속발전가능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