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이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원구, 수정구 보건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뿐 아니라 연이은 장마, 태풍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는 재난부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중원구, 수정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은 시장은 “최근 우리 시 3개 보건소에서 하루 동안 검사받은 인원이 평일 기준 약 200명에서 500명까지 150%나 늘었다”며 “가을철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확산 방지 대책 수립, 시설물 방역에 조금 더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은 분명히 있다”며“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은 시장은 지난 26일 제8호 태풍 바비를 대비해 대장동 대형 공사 현장과 분당 차병원, 분당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 시설물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성남시는 지난 30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성남시의료원 치료 병상을 67병상에서 81병상까지 증설했고, 재난,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이 1/3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