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일자리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이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열린 ‘2020년 제11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및 ‘기후환경’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고양시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서 국가와 도시의 기반이 되는 청년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한 ‘고양 청년희망정책벨트 + 고양 청년희망지대’를 우수사례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민선7기 고양시는 ‘청년 창업지원센터 설립’을 시민과의 첫 번째 약속으로 정하고, ‘청년 희망정책벨트 사업’으로 ▲청년일생학교 ▲일자리 발굴 ▲고양청년 창업 재정지원 ▲청년희망나래 등 맞춤형 청년일자리정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청취다방 허브 ▲28청춘창업소 등 청년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청년희망지대를 조성했다. 2023년까지 덕양구 화정동에 ▲고양 청년 내일꿈제작소까지 들어서면 청년희망지대는 완성된다. 취업 커뮤니티공간, 취업 창업공간, 청년 창업·직업교육 공간 등 청년 정책의 삼박자를 모두 갖추는 것이다.
기후환경 정책분야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으로, 시 자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92개 세부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물·수송·폐기물·농축산·토지·대응기반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이행점검을 통하여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후변화대응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정책과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 조례제정으로 기후환경 대응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