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경연행사인 2020 시흥시민 가족요리왕 대회를 온택트 이벤트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흥시는 해마다 음식문화 축제를 통해 전국 연(蓮)음식경연대회와 시흥요리왕 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요리대회를 마련했다.
다음달 17일 개최되는 가족요리왕 대회는 본선 20팀의 시민 가정과 스튜디오를 이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식품안전골든벨, 쉐프와 함께하는 쿠킹쇼, 가족요리왕대회 등이 있다.
이번 대회는 요리와 창작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음식점에서 활용 가능한 어린이 메뉴를 주제로 아이디어 넘치는 요리를 고안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9월 29일까지이며, 시흥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란 모집정보에 ‘가족요리왕’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서류접수 50팀에게는 3종 선물세트를, 본선진출 20팀에게는 재료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 6작품에는 시흥시장상(최우수1, 우수2, 장려3)을 시상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위로를 주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