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 화장실을 일제점검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일요신문] 동두천시는 추석연휴 특별 방역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동두천시청, 시장 및 터미널 등 인구 이동량이 많은 주요지점 10개소에 추석연휴 생활방역수칙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내걸고,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고향방문 및 여행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코로나19 비상대책상황실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진료를 실시하는 등 비상 진료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은 원칙적으로 면회가 금지됨에 따라 영상통화를 이용해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환자 상태나 치료 상황 등을 보호자에서 설명하는 ‘보호자 안심 전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임종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접촉·비대면 면회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회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중음식점, 카페, 당구장,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용덕 시장은 “이번 추석만큼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전화나 영상을 통해 가족간의 안부를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농산물과 차례용품 등을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시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