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 포스터. 사진=양주시.
[일요신문] 양주시는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T/F)을 구성, ‘경기교통공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의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책 전담기구이다.
4부 1센터 87명(일반직 25명, 무기계약직 62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으로 공사 출범 초기 수요맞춤형 버스 운영, 노선 입찰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관리, 환승시설 건설·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사업 발굴 등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전략 교통산업 육성 등 전문성이 제고되는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향후 5년간 1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047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은 “양주시는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C 노선,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 등 도로교통분야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양주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교통공사 유치 성공은 양주시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염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결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기도 대중교통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가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편리한 경기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