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일요신문] “경북도의 특수시책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청년유입 모델을 참고해 중앙정부의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산하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 박경 청년특위 위원장의 말이다.
박경 청년특위 위원장은 8일 경북 의성군 안계면사무소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 현황과 지역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 자리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지역의 청년정책 해법을 찾기 위한 릴레이 토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박경 청년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특위위원, 경북도 인구정책과장과 의성군 관계자, 창업청년 및 함께했다.
청년특위 이웃사촌 시범마을 현장토론회(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간담회는 유정규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의 이웃사촌 지원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경북도 인구정책과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현황 설명과 청년정책관실의 경북도 청년정책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박경 청년특위 위원장이 주재한 청년 간담회에서는 외지에서 들어온 창업 청년들과 스마트팜 청년농부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창업지원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경북도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지방소멸 극복 모델로서 유입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의료, 복지 등을 두루 갖춘 행복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경북도의 노력과 함께 중앙차원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부와 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