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지난 8일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발생 이후 자자체 차원 소방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는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고층 건물 화재 관련 구조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고가사다리차가 시에 1대밖에 없어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대피층 높이와 고가사다리차 높이 불일치하며, 소방도로 폭이 고가사다리차를 정지시킬 때 필요한 최소한의 폭 18m보다 좁다”고 지적했다.
또한 헬기를 이용한 옥상 탈출의 경우 수용능력 부족해 문제가 된다며, 안전은 실험실 분석이 아니라 실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1기 신도시 스프링쿨러 설치 현황과 성능 체크 초고층 건물 외장재 및 방염벽지 사용 등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