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김용성 화백
[청주=일요신문] 한복을 입은 예수 그림을 그리는 여강 김용성 화백의 개인전이 지난 19~20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 가덕면 인차리 158에 있는 한 동양화 전시판매공간에서 열렸다.
‘빛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이 가덕면에 직접 마련한 창고형 전시장에 올해 화백이 그린 작품 수십여 점이 전시됐다.
김 화백은 양일간 전시를 찾는 관객들에게 일일이 작품을 설명하며 그만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이해시켰다.
김 화백의 문화학습관은 서예부터 문인화, 서각, 동양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용성 화백의 문화학습관
특히 김 화백은 문화학습관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
김 화백은 “이번 주제인 ‘빛창’은 빛이 내리기도 하고 발산하기도 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의미하고 있다”며 “빛이라는 것은 시골이건 도시건 격차없이 평등하다”고 말했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