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가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평균 감 가격은 5kg 상자 기준 3000~5000원 정도로 올랐다.
군은 원과 수매로 반시를 분산 출하해 일시적으로 많은 물량이 유통된 것을 막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군 대표 농산물인 청도반시 생산농가의 소득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산물 유통정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서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청도군 이서면은 이달 2일부터 공공일자리 제공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말까지 3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 환경정비, 신촌3리 마을벽화 그리기, 학산리 시가지 장미꽃거리 조성, 경로당의 도배·장판 교체, 호우 피해 하천·도수로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할 예정이다.
차상율 이서면장은 “다양한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풍각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예정
청도군은 ‘2021년 풍각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증발냉방장치 지원사업’이 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총사업비 4억3000만원 중 도비 2억5800만원을 확보했다.
증발냉방장치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외부보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적합한 시설이다.
쿨제트팬을 시장 전체에 설치해 여름철 쇼핑환경을 개선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이승율 군수는 “앞으로도 시장상인과 상호 협력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산서지역 대표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