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학관련 농장 전수조사, 추가 확산방지 총력 대응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14일 상주시 도계장에서 출하된 가금류에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일 상주시 공성면 한 산란농장에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2주일 만에 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방역당국은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계류 중인 닭 8만700여수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 보관중인 닭고기에 대해서도 전량 폐기조치한다.
이와 함께 가금을 출하한 구미시 육계농장 주변 3km 내의 가금 2호 3만7000수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및 농가 긴급예찰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7일간 이동제한 조치도 추가된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은 사육중인 가축에 대해서 매일 꼼꼼히 예찰을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