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 수성구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산불에 대비해 고모동 일원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했다.
이날 진화훈련에는 산불전문진화대와 감시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실제 산불이라는 가정으로 산불진화헬기, 다목적진화차량, 열화상센서기능을 갖춘 드론과 진화장비를 투입했다.
산불 발생에 따른 신고 및 출동,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 산불진화헬기 지상연계, 장비사용 및 안전관련 교육, 홍보활동 등으로 2시간 정도 진행했다.
특히 열화상센서를 통한 잔불감지와 소화탄 장착·투척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드론비행 시연을 했다.
구는 올해 상황관제시스템, 산불현장 영상 등 7종의 시스템을 탑재한 산불 현장지휘차량 시스템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열화상센서 드론 등 최신기술과 첨단장비를 이용한 산불현장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신속한 산불 초동진화 및 현장 지휘체계 확립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