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교과서비를 전면 무상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교과서비를 내지 않게 된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각종학교 등이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특목고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도내 고등학생 6만4700여명이 교과서비 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58억25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해 교과서 대금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고등학교 교과서비 전면 무상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고, 교육형평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신축년 새해 다짐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4일 웅비관에서 청내 온라인 방송과 병행해 새해 다짐식을 가졌다.
이날 새해 다짐식은 교육감 신년사, 인사이동에 따른 직원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미래가 더욱 밝고 신축년 한 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자유학기제 최우수 기관 교육부장관 표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일 ‘2020년 자유학기제 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ZOOM과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수업 활성화로 자유학기제 취지를 살린 온라인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자유학기제 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에 많은 교사가 참여해 2등급 1명, 3등급 2명 등 우수한 실적을 냈다.
지역별, 학교별 맞춤형 연수를 통해 중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연수를 병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 지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신나는 배움이 되도록 하고 학생들의 가능성을 열고 잠재력을 깨워내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