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전 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온 경남 진주시 수곡면의 오리 농장 주변에서 공무원 등이 9일 통행을 제한하고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9일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3년 6개월 만에 첫 발생이다.
경남도는 이 농장을 포함해 인근 3km 이내 사육 중인 27농가 4만 6000여 수에 대해 9일 긴급 살처분 후 랜더링(퇴비화)한다.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은 24시간 내에 진행된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