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경북 상주시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된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의 보물 지정서를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에게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주향교는 고려 고종 34년(1274년)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특히 대성전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동무·서무는 광해군 4년(1612년) 창건돼 중수가 있긴 했으나 조선 중기 창건 당시 원형을 대체로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문묘·경주향교 동서무 다음을 큰 규모이며 역사적·학술적·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지난달 28일 보물로 지정됐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향교는 고려와 조선 때 목이 설치된 대읍에 위치한 대설위 향교로서 규모와 형식 면에서 대읍 향교의 위상을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된 만큼 보존과 활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