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전라남도 진도군 농부 모녀 이숙향(47), 곽그루 씨(31)를 만났다. 진도는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 한겨울임에도 수확이 한창이다.
일 년 내내 바쁜 진도의 농군이기에 삼시세끼는 스피드 밥상을 추구한단다.
병어와 시래기를 넣고 끓인 병어조림이면 하루를 시작하는 영양 만점 아침 밥상이 차려진다.
밥심으로 일하기에 점심엔 솥뚜껑 삼겹살 파티를 연단다. 밭에서 바로 수확한 봄동과 배추쌈이면 맛있는 삼겹살이 더 맛있어진다.
하루를 마친 농부 가족에게 저녁 밥상은 다 함께 고생한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는 소중한 한 끼다.
멸치 가루를 넣은 닭볶음탕과 밭에서 캔 싱싱한 냉이를 기름에 튀겨낸 냉이 튀김이 저녁 밥상 위에 오른다. 일 년 내내 텃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로 끼니를 챙긴다는 모녀의 밥상을 맛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남해 다랭이 마을, 새해맞이 장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