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산불원인은 인위적인 행위에 의한 실화가 주원인이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14일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세워 산불방지에 총력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발생에 따른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소규모 가족 단위의 성묘객과 산림휴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설 연휴기간 전국 평균 6.5건(2.4㏊)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소각산불(25%), 성묘객(23%) 및 입산자실화(22%)가 주요원인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간 지방산림청 및 5개 국유림관리소는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대응한다.
산불발생시 산불재난특수진화대(85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263명)를 신속히 투입해 초동진화체계를 확립한다.
조병철 청장은 “성묘와 산림휴양을 위해 입산 시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출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