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평균 취업률이 52.3%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지난해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지난 1일을 기준으로 교육부 취업률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교육부 통계 최종 취업률 발표는 지난해부터 매년 4월1일자 기준으로 취업률을 산정한다.
4월1일부터 10월1일자 기준의 취업유지율을 산정한 후 취업률과 유지율을 그 해 11월 초에 공식 발표하고 있다.
직업계고 전체 취업대상자 4429명 가운데 2316명이 취업해 지난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한 실적 50.2%보다 평균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취업률 상승 이유로 ▲학교별 1~2명씩 배치돼 있는 단위학교 취업지원관의 전문적 역량향상 ▲취업장려금 지원 ▲마이스터고 취업률 상승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취업률 92.9% 달성 ▲농·수산계열 취업률 9% 상승 등을 꼽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좋은 일자리 취업 연계로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3대 전략 9대 과제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교육과정 주요 정책으로 초등 학생 중심 교육과정 3대 전략 9대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실현,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3대 전략 9대 과제를 선정하고 내실있게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으로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 기반을 마련한다.
역량과 배움을 연계한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의 철학과 학생의 삶을 담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이 계획하고 선택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놀이수업 학기제, 전환기 진로교육 집중 학기제 등 학교급 간 연계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공동 수업, 원격 화상 수업, 도·농 상생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운영 등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두 번째 전략으로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을 확산한다.
학생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1-1-1 프로젝트’와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천하고 과정 중심 평가, 학생 평가·기록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지향하는 경북형 원격수업, 온택트 수업을 정착하는 등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확산한다.
마지막 세 번째 전략으로 모든 학교가 미래교육이 가능한 교육 환경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 및 자율 장학 강화를 통해 모든 교원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경북 초등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자료집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실 수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선도학교 운영 및 컨설팅, 맞춤형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학교운영위원회 공로자 표창 수여
경북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학교운영위원회 공로자 44명에 대한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표창 대상자는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10명, 일선 학교운영위원장 및 위원 34명이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준수하면서 내외빈과 축하 인사 초청은 생략하고, 교육청 직원들도 전수식을 영상으로 함께 보면서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으로서 경북교육과 학교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교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