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 시청
[일요신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의심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해 달라”며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안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일부터 최근 3일 동안 의정부시에 소재한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날 “최근 의정부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송구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역학조사 중에 있어,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확진 학생이 이용한 학원 수강생 등 23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는 학교,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으로 방역을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7일 국민 안전을 고려해 4월 접종 대상자 중 60세 미만에 대해 잠정 보류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2분기 접종일정에 따라 계획대로 재개한다.
접종대상은 기존 계획과 동일하나 30세 미만의 경우 위험에 비해 접종 이득이 크지 않다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판단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이에 안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안감보다는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