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마트 해양수산 정책연구회가 환동해지역본부 1층 세미나실에서 ‘경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양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일요신문] “경북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대안이 필요하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스마트 해양수산 정책연구회’가 22일 환동해지역본부 1층 세미나실에서 ‘경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양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기존의 해양수산부문에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 올해 7월15일 완료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김세나 연구위원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연구진을 구성해 현장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중간보고회에서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해양수산업 스마트화에 필요한 인력양성 방향과 정규과정 및 평생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환동해 스마트 수산기자재 특화산업단지 조성 기본 계획 및 경상북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과의 연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해양오염과 자원고갈 우려에 대응해 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북만의 정책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양식업이 힘든 동해안의 여건을 고려해 경북에 적합한 구체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경북의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젊은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 동해안을 만들기 위한 실현가능한 대안과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연구회 대표 이칠구 의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노동 강도를 줄이고, 청년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경북의 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