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의경 산림환경자원학과 교수)는 4월 22일 오후 사유림경영 활성화, 임업 경쟁력 제고 및 임가소득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회장 정일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임업인 기술교육 및 정보제공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애로사항 상담 및 컨설팅 ▲기타 산학협력관련 각종사업 참여 등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지회는 경상남도 산림바이오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내 임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경남도내 임업인들의 기술교육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경상국립대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 김의경 센터장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와의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체결한 것은 앞으로 도내 임업인의 경쟁력 발전을 위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더 활발한 업무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협력
양난미 경상국립대 학생상담센터장(오른쪽)과 강담현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학생상담센터(센터장 양난미 심리학과 교수)는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혜경)와 대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안전망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4월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학생을 조기에 발굴· 선별하고, 학생이 동의할 경우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전문의의 진단·심리치료 지원, 자살 위험군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사례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난미 센터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재학생의 마음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전담기구인 학생상담센터를 2016년에 설치해 재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심리지원을 해오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대면활동의 제약으로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재학생에게 정서적 압박감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 온라인 심리검사, 화상상담 등 비대면 방식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정서적 고통을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소외감을 겪고 있다면 심콜로 전화해서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경대-울산과학기술원과 융합기술사업화 및 기술혁신경영 전문인력 양성 협약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교의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가 손을 맞잡았다. 정부의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연계해 ‘MOT 대학’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학과장 전정환)는 융합기술사업화 및 기술혁신경영 분야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이운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최영록)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21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각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스마트제조·빅데이터·AI 등) 관련 공동 교육프로그램(코러닝 프로그램) 운영 ▲각 대학 패밀리기업의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사업화를 위한 공동 노력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 교류 ▲융합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추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MOT는 2020년 경남 최초로 설립됐다. 경남의 기계·항공 산업의 부흥을 위해 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의 기술경영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남의 지방정부, 대학교, 혁신기관 및 기계·항공·전자 분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경대 MOT는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과 창업·신산업 창출의 허브를 비전으로 자동차 부품, 조선, 기계 등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성장 및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UNIST MOT는 ICT 융합을 통한 제조업 고도화와 첨담기술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기술경영 선도 전문대학원’이라는 비전 성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상국립대 MOT 전정환 학과장은 “융합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코러닝 프로그램 운영과 동남권 지역 내 융합기술기반 스마트제조 등 동남권 혁신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정부의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도 연계해 동남권 MOT대학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부경대 MOT 및 UNIST MO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0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