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예방교육을 이달 17일부터 갖는다.
최근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 등 의약품 구입이 용이해, 성인에 비해 의약품 등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의약품 오·남용 및 중독성 식품 등에 대한 노출 증가에 따라 추진됐다.
성장기 어린이 및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는 청소년의 경우, 성인보다 더 빠른 약물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전문가의 우려도 크다.
7일 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는 ‘2021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 교육청, 경북도약사회와 함께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은 경북도약사회(회장 고영일)가 수행기관이 돼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 약사회 소속 전문강사가 해당 학교에 방문해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 과 약물 부작용 대처법, 고카페인 약물과 항생제·진통제 오․남용의 폐해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의약품에 대한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올바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지속 강화할 것”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