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보건의료·헬스케어산업 시장 규모의 급격한 성장과 메디시티 대구가 첨단의료산업으로 신산업 분야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맞춤형 헬스케어(맞춤형 진단검사 전공)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첨단 임상검사기술을 선도하는 임상병리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억원 씩 모두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를 선도할 STAR(Smart Technology in Advanced diagnostic with Revolution) 인재양성은 바이오 진단검사 전문가 과정과 스마트 의료기기 전문가 과정을 신설해 ‘맞춤형 헬스케어’에 특화된 혁신 교육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취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과 진로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 DHC Smart Course(신산업 특화 단기직무과정)를 개설해 타 학과 학생들도 신산업분야에 대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학력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이 신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전문기술인재 집중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신산업 분야 특화 선두전문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대학은 수도권 5개교, 지방 7개교로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혁신, 교수학습법 개선 등을 토대로 신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우수 전문기술인재 육성에 지원할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보건의료 외길 50년의 탄탄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산업 특화 맞춤형 보건의료·헬스케어산업 교육의 메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의 선도적 모델을 창출해 내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신산업 특화 우수 전문기술인재 양성 거점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