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경북서 코로나19 49명 확진
최근 대구에선 유흥주점, 사업장, 지인모임 등의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젊음층, 외국인 종사자 등의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유흥주점, 이슬람기도원, 대학생 모임 등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에서 총 29건의 변이바이러스가 검출, 이 가운데 25건이 영국변이로 86.2%라는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
31일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명 나왔다.
지역별로 대구 31명, 포항 4명, 경주 4명, 구미 4명, 김천 2명, 경산 2명, 성주 1명, 고령 1명이다.
대구 유흥주점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상당수가 n차 감염이다.
현재까지 종사자 72명, 이용자 91명, n차 감염 68명으로 총 2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의 한 유통회사와 관련해 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29일 직원 1명과 동거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회사 직원 3명, n차 4명이 추가 집계됐다. 현재까지 유통회사 관련 확진은 총 9명이다.
달성군 이슬람사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총 64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포항에서 학생 1명이 학교기숙사 복귀 전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김천 S단란주점과 A노인시설 관련 확진이 각각 1명 추가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영국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1.5~1.7배 전파력이 높으며 전세계에서 빠르게 우세종으로 되어가는 상황"이라며 "개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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