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동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이 일대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안심창조밸리 조성의 세부사업은 금강역 레일카페 조성, 연꽃축제 개최, 생태로드 및 데크길 설치, 연생태관·연갤러리 조성, 커뮤니티쉼터 조성 등이다.
금강역 광장에 폐열차 2량을 활용해 만든 레일카페는 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개최되지 못한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는 오는 24~25일 양일간 점새늪 쉼터와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열린다. 행사 방문 시 올해 초 조성된 안심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면 가남지 생태로드와 점새늪 데크길을 통해 행사장 도착이 가능하다.
수생식물 식재와 생태로드 설치로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가남지, 그리고 보행데크를 설치해 주민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발전한 점새늪은 현재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점새늪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폐 보행터널을 이용해 만든 연 갤러리가 나온다. 내부에는 트릭아트와 연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지하 통로를 이용해 만들어진 시설물로 한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017년 조성된 연 생태관은 비닐하우스 내 수련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점새늪에 자생하고 있는 다양한 연을 보존하고 이를 홍보 및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철거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동구청은 시설은 계속 유지하며 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안심역과 신서타운 거리에 만남의 광장·쌈지공원을 조성, 주민 소통 향상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면서 사업을 마무리했다.
권오환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안심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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