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 군수는 지난 6월 24일 달음산 등산로 옥정사 구간(옥정사~정상)과 7월 2일 상리마을 구간(상리마을~월음산~정상)을 점검한 바 있다.
기장군은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활권 산림서비스와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억 6,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면정비 및 목계단, 로프휀스, 횡단배수로, 보행매트 설치 등 달음산 등산로 정비사업과 편백나무숲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광산마을에서 옥정사로 이어지는 약 2.0km의 편백나무숲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활성화 효과까지 도모하고 있다.
5,100만원의 예산으로 청소년수련관 구간, 달음산 기도원 구간, 옥정사 구간 총 3개소에 화장실을 7월 중에 설치하고, 산수곡마을 구간에도 800만원의 예산으로 화장실을 8월 초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주요 등산로에 로프휀스, 야자매트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 일광산 등산로 2개소 및 망월산, 산성산, 봉대산, 철마산, 용천산, 함박산 등산로에 1개소씩 화장실을 설치하고, 운동기구와 평상 등 편의시설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장군의 등산로를 이용하는 기장군민을 비롯한 전국의 등산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등산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