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주시의회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밝히고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가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선언'에 나섰다.
경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 열린 제26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이후 지지 선언문을 통해 "경주시는 2016년 월드그린 에너지포럼, 2017년 세계유산 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로, APEC이 채택한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로 삼고,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의 수천 년 역사, 아름다운 전통 문화와 찬란한 발전상과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주는 최상의 전시·컨벤션시설, 1시간 내 도착하는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과 더불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KTX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고, 최상의 경호 여건을 갖추고 있는 준비되고 검증된 도시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할 것을 전 시민과 함께 강력 염원한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희망하며 지지하고, 경주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경주 유치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챌린지'에 동참했다.
서호대 의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이자 수차례의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주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의 가장 최적지임이 분명하다. 특히 컨벤션, 숙박, 교통인프라 등 국제행사를 치러 낼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찬란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은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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