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위한 최상의 교육,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는 교육”
이들은 지난 9월 13일 오후 2시 노티스에서 모여 포럼 교육의힘 공동대표인 하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7월 13일 부산지역 대학교수 100인의 학계 지지선언에 이어 이날 학부모 지지선언까지 하 전 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지선언문에서 “하 전 총장은 부산교대 총장을 역임하고 국내 최대교원단체 한국교총 회장을 재선하고 있을 만큼 교육계 대표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투철한 교육철학과 소신으로 교육의 이념·정치성 탈피와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왔고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양극화 해소, 인성교육과 기초기본교육 복원 등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기초소양을 지닌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헌신해왔다”고 평가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이념·성향에 따라 자사고 운명이 수시로 바뀌는 등 교육정책이 조변석개하면서, 학부모들이 정책의 방향성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예산 또한 학부모 여론과 요구와는 괴리된 이념 정책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획일적 평둔화(平鈍化) 정책으로 학력 깜깜이, 기초학력 저하, 교육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반면,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가장 바라는 인성교육과 기초기본교육은 여전히 도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교육의 현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학부모들은 “고질적인 동서 교육격차 문제, 과밀학급과 폐교문제 등 교육인프라가 낙후되면서, 오랜 침체에 빠져있다”면서 “부산의 교육만족도가 낮고 우수 인적자원 양성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부산의 활력 또한 깊은 침체의 악순환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하윤수 전 총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밝혔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고,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는 부산교육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으로 청렴하고 봉사하는 부산교육청을 만들고, AI 교육환경 조성 등 교육예산을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한 가장 필요한 곳에 투입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지지 선언을 한 학부모들은 앞으로 하 전 총장의 비전과 철학이 부산교육을 새롭게 만드는 데 올바른 방향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기봉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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