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경북, 코로나19 174명 확진
특히 대구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석연휴의 감염 확산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4일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경주 9명, 포항·구미·경산 각 8명, 칠곡 7명, 성주 2명, 상주·문경·청도·봉화 각 1명이다.
특이건으로 경산 PC방 관련 5명, 구미 외국인 농업 3명 등이며 감염 경로 불명이 16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215명으로 일일평균 30.7명이며 현재 255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2.7%로 771석의 여유가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8명으로 달성군 46명, 서구 42명, 달서구 18명, 북구 8명, 동구 5명, 중구 1명, 수성구 2명, 타지 6명이다.
서구·달성군 유흥주점과 관련해 5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3명, n차 34명으로 총 7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의 88%가 베트남 국적으로 확인되면서 대사관 등과 공조를 통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구 사우나와 관련해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2명 발견되면서 조사 결과 총 3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23명, 감염경로불명 1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36명으로 이달 9일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치료받던 중 폐렴 등의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지난달 28일 양성반응을 보인 B씨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에 대해 관·경 특별합동점검 등 집중 점검을 하겠다"면서 "지역 목욕장 등 전체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통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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