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닥다닥 붙은 줄 때문에…방역 문제 불거져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마련된 세트장 오겜월드는 드라마 속 일부 장면을 본떠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으로, 9월 초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드라마가 공개된 후 세트장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져 방문객이 몰렸다. 방문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줄을 서는 등 충분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방역수칙 논란이 불거졌다.
애초 넷플릭스 측은 오겜월드를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방역수칙 논란이 일자 24일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홍보업체에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가했고 공사도 매일 소독과 방역을 했지만 생각보다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조기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지금 거리두기 4단계가 맞는지 의문이다. 이태원역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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