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표·알뜰주유소 협약 체결…촘촘한 품질관리 지원
품질인증주유소는 품질 경쟁력이 취약한 비상표 및 알뜰주유소 등이 석유관리원과 협약을 체결해 연간 8~20회 품질 관리를 받는 주유소다.
또 석유불법유통 적발률(0.03%)이 일반주유소(1.1%)보다 낮아 소비자들이 석유 제품의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다. 특히 2015년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시행 후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는 석유 품질관리가 어려운 비상표, 알뜰주유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촘촘한 품질관리를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2021년 ㈜한국리서치에서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협약 이후 월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66.2%로 품질인증프로그램이 주유소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함께 2021년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가짜석유와 품질부적합제품 유통과 판매는 경제적 피해는 물론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법 행위”라며 “석유시장에서 석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촉진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진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한정된 정부 예산으로 품질인증주유소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 연차에 따른 품질 검사 횟수와 정부 지원금을 차등하는 등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전년 대비 협약 업소를 약 12%(51업체) 증가했고 2022년 정부와 협의해 품질인증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관리원은 운전자들이 품질인증주유소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와 오피넷에 관련 정보를 매월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전국 품질인증주유소에 소비자신고 QR코드가 삽입된 자석 스티커를 오는 11월 말까지 부착할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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