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를 총괄하는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서울 지역 최다선 이인영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선임됐다. 경선 상대였던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도 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정 후보 측은 ‘용광로·원팀’ 선대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 바로 아래 직급인 공동선대위원장은 한정애 남인순 진선미 황희 김영호 진성준 고민정 의원이 맡았다. 한정애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황희 의원은 특보단장을 겸임한다.
경선 때부터 정 후보를 도왔던 구청장 출신 의원들은 실무라인을 담당한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해식 의원이 맡았다. 종합상황본부장과 지원본부장은 채현일 의원이다. 이 의원은 16~18대 강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전략총괄본부장에는 윤건영 의원, 전략메시지본부장에는 박성준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고민정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비서실장에는 박민규 의원, 공보단장에는 이정헌 의원 등이 기용됐다.
정책·유세·홍보·직능 본부에도 현역 의원들이 포진했다. 정책총괄본부장은 오기형 정태호 의원, 제1정책 본부장은 김남근 박홍배 의원, 제2정책 본부장에는 김윤 의원과 강청희 강남을 지역위원장, 유세본부장은 김동아 의원이 맡고 있다. 캠페인 본부장은 당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이 기용됐다. 김우영 의원과 한웅현 민주당 홍보위원장이 홍보·뉴미디어 본부를 이끌고 있다.
법률·클린선거 본부장에는 변호사 출신 이주희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은 김영호 의원이 맡았다. 시민사회계와의 소통 창구인 시민사회본부장은 이용선 의원,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남 전 사무국장은 시민참여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직능총괄본부에는 진성준 김영배 의원이, 48개 지역위원회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기상 의원이 포진해 있다. 최 의원은 서울시장 위원장 직무대행이다.
오세훈 후보 캠프는 우여곡절 끝에 4월 28일 출범했다. 오 후보 캠프는 오세훈 시정의 여러 정책을 상징하는 ‘시민동행 선대 위원장’ 12명을 전면 배치했다. 오세훈 시정 정책의 효능감을 경험한 시민들을 앞세워 민생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디딤돌 소득을 통해 자립을 이룬 김현섭 위원장, 희망의 인문학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한 김점수 위원장, 폐원 위기의 어린이집을 되살린 이윤희 위원장,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온 홍영기·박성순 위원장, 디딤돌소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홍민기 위원장, 4남매를 키우는 강연선 위원장이 캠프에 참여했다.
비전공자에서 IT 개발자로 취업한 윤여종 위원장, 시니어 토털케어 스타트업을 이끄는 박재병 위원장, 관악구 뷰티 거리 상인 대표 김미정 위원장, 상경 청년 손명훈 위원장,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정책 참여자 김지웅 위원장, 달리기 좋은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러닝 크루장 박진상 위원장 등 청년·창업·생활을 대표하는 시민들도 위촉됐다.
현역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도 합류했다. 오 후보는 각 지역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순회하고 있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 갈등은 일단락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서울시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 때문에 오세훈 캠프의 조직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관련기사 [단독] “장동혁 어떻게 생각?” 배현진 서울시당의 수상한 후보 면접).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수민 김재섭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이 위촉됐다. 상임고문단에는 김무성 전 대표, 권영세 나경원 의원 최재형 김성태 김영주 전 의원 등이 합류했다. 대선이나 당 지도부에 몸을 담은 경험이 있는 노련한 인사들이다. 분열돼 있는 보수 진영 통합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조은희 의원을, 종합상황실장에는 오신환 전 의원을 배치했다. 정책 라인에는 고동진(서울일자리확대측위) 신동욱(서울미래경쟁력강화특위) 조정훈(글로벌도시서울특위) 박정훈(문화도시서울특위) 서명옥(서울안심보육특위) 김소희(외로움없는 서울특위) 최수진(정원도시서울특위) 이소희(약자와의동행특위) 등 현역 의원이 기용됐다.
김근식 전략기획본부장, 이재영 홍보본부장, 김선동 조직1본부장, 현경병 직능본부장, 이용호 정책본부장, 김경진 AI본부장, 김일호 유세본부장, 오경훈 시니어활력본부장, 양기열 대학생본부장, 함운경 노동본부장, 장성호 종합지원본부장 등 각 지역 당협위원장도 캠프에 합류했다.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은 청년미래설계TF 단장을 맡았다.

전열을 갖춘 양 캠프는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을 알렸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은 부정부패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캠프 합류 전부터 정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 ‘도이치모터스 유착 의혹’ 등을 제기했다. 4월 23일에는 성동구청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원오 캠프는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설치하며 오세훈 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천준호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공동본부장을, 경찰 출신 변호사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고 의원은 오세훈 시정을 ‘3무(무능·무책임·무비전) 5포(책임·절차·시민·미래·안전)’로 규정하며 무능과 실정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현재 선거 판세는 오 후보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4월 10~11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에 따르면 ‘정원오-오세훈 가상대결’에서 정원오 후보가 52%, 오세훈 후보는 37%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 2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정 후보가 49.7%로 오 후보(35.9%)보다 앞섰다. 같은 날 CBS가 KSOI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서는 정 후보 45.6%, 오 후보 35.4%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각 여론조사 자세한 사항은 각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