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내놔
- 도내 해수욕장 이용·관리…기초자료 및 정책개발 활용
[안동=일요신문] 올해 경북 도내 해수욕장 방문객은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 방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올해 7~8월 한 달 간 실시한 해수욕장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역 내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군별 대표 해수욕장(포항 영일대, 경주 나정고운모래, 영덕 고래불, 울진 구산해수욕장)을 이용한 내국인 1200명을 대상, 일대일 현지 개별 면접 설문조사(이용객 대상 면접조사(설문지)와 자기기입식(응답자 기입) 병행 (조사기간 2021.7.26.~8.22.))로 진행했으며, 여행행태·여행만족도·응답자 기본사항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28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방문한 경우가 51.1%로 가장 많으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친구와 연인, 40대 이상은 가족과 동반한 경우가 많았다.
숙박기간은 1박 2일(37.4%) 일정이 가장 많았고, 주로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28.8%)과 야영·캠핑(27.9%)이 높게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자가용(88.0%)을 주로 이용하고, 여행경비는 30만원 이상(34.0%) 사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해수욕장을 찾는 이유로는 자연감상·휴식(40.8%)과 해수욕(32.3%)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는 자연감상·휴식, 40대는 해수욕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수욕장 정보는 SNS, 블로그 등 인터넷(64.0%)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인터넷 활용은 줄고, 지인 및 과거경험 활용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해수욕장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방문객 비율은 66.1%로 나타났다. 만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자연경관(68.8%)이며, 가장 낮은 분야는 축제(35.7%)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만족의 비율이 높은 분야는 축제(9.9%)와 음식점·맛집(9.7%)이지만 10% 미만에 그쳐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경북도 빅데이터담당관은 "경북의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해수욕장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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