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울진군은 설 맞이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에 들어간다.
설 연휴 기간 군민 안전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다.
군은 비상 방역 및 응급 의료 대책,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교통 수송 대책 등 9개 분야 34개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18일 군은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 집합 장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시설, 문화 관광 시설, 전통시장 등은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다히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선별 진료소도 정상 운영한다.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당직 의료 기관 및 당번 약국을 운영해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구성하고 관계 기관 합동으로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설 맞이 울진사랑카드 혜택 한도를 2배 늘려 월 100만 원 결제 시까지 10%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통 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7 일부터 공직자 및 기관·단체 합동으로 소규모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9개 분야 135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 24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열 행정지원과장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울진군, 천혜 자연·최상급 스포츠 인프라 구축…춘·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유치 성공
울진군이 '춘계 및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유치를 확정하며 '2022 ~ 2023 울진 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 마케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4번의 대회를 열게된다. 대회 당 80개 팀 300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울진군 전역에서 경기를 치룬다.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등이 방문해 울진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시원한 여름, 온화한 겨울과 함께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전국에서 선수들이 운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울진마린CC,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최상급의 스포츠 인프라도 지속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체육 인프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도 현재 50여 개 팀이 울진군을 방문해 동계 훈련 중에 있다. 특히 울진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올해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 대항 전국 족구대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각종 굵직한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군은 앞으로 관내 공공 체육 시설과 관광지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도시 울진군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더 많은 전지 훈련팀과 각종 대회를 유치할 방침이다.
장대근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폭 넓고 다양한 행사로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울진군만의 특화된 스포츠 관광 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울본부-울진군 보건소, '찾아가는 건강 버스' 전달식 가져
울진군 보건소는 한울원자력본부와 '찾아가는 건강 버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찬호 보건소장과 박범수 한울본부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의료 기관을 방문하기 더욱 힘들어진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021 한울원자력본부 사업자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차량 구입비 일부를 지원 받아 대형 버스를 구입하고 군비로 의료 장비 등을 구입했다.
건강 버스에는 한방 치료와 물리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편의 장치를 부착해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찬호 보건소장은 "이번 찾아가는 건강 버스 구축으로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최적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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