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과 교직원에게 마스크 3만2500장을 지원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11일 산림 1만7873ha가 소실됐다. 주택 등 시설물 460곳에 피해도 잇따랐다. 민가 인근으로 번지면서 주민 5898명이 대피했으며, 이재민 210세대 320명이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10~11일 산불 피해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울진교육지원청에 긴급 지원했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산불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진 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성금 모금 나서
경북교육청은 11~18일 최근 고령·영덕군과 울진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한다.
모금 운동에는 지역 교직원, 학생, 학부모나 교육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은 소속 학교나 기관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은 학교나 기관 명의로 경북사회복공동모금회로 송금된다.
관계 기관, 외부단체, 개인 기부자 등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직접 송금하면 된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작은 나눔이 산불 피해로 큰 고통을 받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 교내 방역 강화 나선다…현장 이동형 PCR 검사 실시
경북교육청이 10일부터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해 '현장 이동형 PCR 검사팀'을 파견하고 있다.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서다.
사전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10~18일 안동중앙고, 김천석천중을 시작으로 총 25교, 5512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한다.
오는 21일부터는 확진자 발생 비중이 큰 3개 지역을 선정, 각 1팀씩을 파견해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까지 한 번에 검사를 할 예정이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을 통해 개학 후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고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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