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학교 맞춤형 '일반고 성장 자율사업제'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고를 대상, 2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고 성장 자율사업제'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학교별 교육 환경의 차이를 반영해 필요한 영역에 예산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신청할 수 있는 영역은 교육과정, 진로·진학, 환경 개선, 학교 특색 사업이다.
'교육과정 영역'은 소인수과목 운영, 맞춤형 학력 지도, 융합 수업 운영,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 등이다. '진로·진학 영역'은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 대입 연수, 컨설팅 등이다.
'환경 개선 영역'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교육활동에 필요한 교육 공간 재구조화, 유휴 공간 개선, 자율학습 공간 개선 등이다. '학교 특색 사업 영역'은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독서 활동, 예술 활동 등의 사업이다.
학교별 신청이 가장 많은 '환경 개선 영역'은 학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현관을 예술 작품 갤러리로 변모시키거나, 홈베이스를 휴식과 자율학습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복도 자투리 공간을 미니 북카페로 리모델링하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필요한 영역에 맞춤형으로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진로를 찾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립학교 시설공사 현장 지원
경북교육청이 사립학교 시설공사의 '설계 단계'부터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해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공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로써 이달부터 희망학교를 대상, 기존에 완성된 설계도서의 검토 등 부분적인 시설 지원에서 한층 강화된 '설계 시작 단계'에서부터 기술직 공무원이 참여한다.
학교의 의견과 설계자의 의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기술직공무원이 직접 참여함에 따라 원활한 소통과 업무지원을 통해 사립학교 시설공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변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2학년도 제1회 영어듣기능력평가 실시
경북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실시하는 2022학년도 제1회 중‧고등학생 영어듣기능력평가가 5~14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제1회 영어듣기능력평가는 5일 중1, 6일 중2, 7일 중3, 12일 고1, 13일 고2, 14일 고3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다.
매년 2회 시행되는 영어듣기능력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평가 문항을 제작해 EBS FM을 통해 각 학년별 해당 일자에 11시부터 전국으로 약 20~25분간 송출된다.
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라고 판단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영어 수행평가 영역의 성적에 일정 비율 반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영어듣기능력평가의 시행은 학교장 판단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해 영어듣기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자체 성적관리규정에 따라 성적을 처리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가 종료되는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평가 문항, 정답, 대본, 음원 등을 공개해 일선 학교의 수업 자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영어듣기능력평가는 전국 규모로 실시되는 평가로, 신뢰성과 공신력이 높아 학생들의 학력평가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시행·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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