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후보 1호 공약 내놔
[일요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1호 공약으로 '융합진로체험교육관' 설립을 약속했다.
학업에 흥미를 잃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을 예방하기 위해서 인데,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한 해 경북 지역에서는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약 0.55%인 12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를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해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1200여 명이나 되는 것도 문제지만, 학업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학업에 흥미를 잃어 수업 시간에 멍하게 있거나 잠을 자는 학생이 많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라는 것.
이에 임 후보는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동기유발과 자발성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내용들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융합진로체험교육관'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융합진로체험교육관'은 음악, 미술, 체육활동 등의 예술교육뿐만 아니라 요리, 노래, 춤, 게임, E스포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취미 활동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고, 수업으로 인정해 주는 일종의 장단기 기숙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교육관 설립지는 기존 폐교 부지를 활용하되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장기간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숙박시설도 갖추는 형태로 설립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관은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되, 학업에 흥미를 잃은 일반 학생들도 신청을 받아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 1~3년씩 기숙형 학교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식 후보는 "'융합진로체험교육관' 설립으로 학업에 흥미를 잃고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30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포항시 남구)에서 개소식을 열어 경북교육감예비후보로 첫 출발을 알린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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