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시장 "화훼 지역 자급률 70%까지 끌어 올릴 것"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추진해 온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이 재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곳 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기준 8곳으로 늘었고, 재배면적도 2019년 기준 0.1㏊에서 올해 1㏊로 열배 증가한 것.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경쟁력 있는 지역 화훼농가 육성' 목표로 시작한 '화훼농가 육성 시범사업' 덕분이다.
시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전문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당초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량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배농가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 본 이상으로, 전량 경주시에 납품됐다. 시가 매년 소비하는 화훼는 100만 본으로, 지역 화훼 자급률을 48% 수준까지 끌어 올린 셈이다.
지역에서 생사된 화훼를 보문단지 일원과 도심 유휴지 등 경관 사업과 원예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에 활용됐다.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타 지역에서 화훼를 전량 들여온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라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경북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훼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재배면적을 2ha까지 높이기로 했다.
한편 지역 화훼농가들도 시가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화훼 품종 도입, 시설 개선, 유통 기반 조성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화훼 자급률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강화 나선다"
-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및 대통령령 개정…'경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개정안 입법 예고
- 주낙영 시장 "소속 공무원들의 청렴 인식 높이겠다"
경주시가 '경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을 일부 개정한다.
'경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은 소속 공무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 기준을 담은 강령으로, 지난 2003년 5월 최초 제정된 경주시 규칙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약칭 이해충돌방지법)' 시행과 대통령령인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이해충돌방지법'은 5개의 신고·제출 의무와 5개의 제한 및 금지행위 등 총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이어 '공무원 행동강령'은 공무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령이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은 공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한편 '경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개정안은 이달 1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경주시조례규칙심의회 및 경북도 사전보고 이후 이르면 이번달 말 공포될 예정이다.
# 경주시, '경주버섯축제' 성료
- 경주버섯 우수성 홍보…지역민 화합의 장 마련
- 태풍피해와 코로나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15회 경주버섯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 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올해 '경주버섯축제'는 경주버섯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신경주농협이 후원했다.
버섯축제는 버섯의 고장 건천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경주 버섯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행사를 통해 버섯 소비와 지역 태풍피해 극복과 주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다.
경주 양송이 버섯은 1960년대 중반 전국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전국 생산량의 20%이상, 경북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외도 새송이, 초코송이, 느타리, 표고 등 다양한 품종의 생산으로 연간 6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김병철 신경주농협조합장, 이원식 경주버섯연구회장 등 농협 및 버섯 산업 관계자와 시민, 관광객 300여명 이상이 함께했다.
행사장은 지역 버섯산업 현황과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실물로 볼 수 있는 버섯홍보전시관을 비롯해 버섯사진전, 품평회, 요리 전시회가 열렸다.
직거래 판매장터에서는 지역 농민이 생산한 신선한 버섯과 버섯가공식품, 지역특산물을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경주 버섯의 우수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줄다리, 버섯가요제와 인기가수 공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 화합의 한마당이자 축제의 장이 됐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피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기획한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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