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성광여래회도’는 북극성을 여래화한 치성광여래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일곱 부처를 그린 불화로 당시 화승들의 모습 등을 시각적으로 처리하며 시대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감로도’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보내는 영가천도의식을 그린 불화로 영혼들이 고통을 받는 장면부터 사람들의 다채로운 생활들을 한곳에 담아내며 19세기 말 서울과 경기지역의 시대양식을 반영했다.
이들 불화는 1898년 귀인 엄씨와 상궁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보광사 대웅보전의 중수 시에 조성된 불화로 화기가 잘 남아 있어 제작 시기와 제작자, 봉안처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보광사 불화들은 당시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화풍과 화원, 상호교류 등을 알 수 있어 조선 말기 불교회화 연구에 매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