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건전재정 실현…내년 시승격 50주년 계기로 재도약 발판 마련”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58억원(6.5%) 증가한 1조 4000억원,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 반영된 특별회계는 495억원(19.8%)이 증가한 299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990억원, 세외수입 556억원 등 5546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432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우선 만안·동안이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에 84억원을 편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첨단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펀드 조성비 10억원, 청년기본소득 63억6000만원 등을 편성해 청년들이 안양에 터를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2억6000만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7억원 등 청년 주거에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86억 3000만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 보전 47억원,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운영 3억원,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원 42억 6000만원 등을 편성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성장의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행복한 교육·복지도시와 관련해서는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51억 2000만원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지원금 49억 6000만원, 첫만남이용권 58억 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배분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했다”며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역량을 결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가 상정한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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