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현장훈련은 파주시 11개 실무부서를 포함해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 등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체험단, 시청어린이집 원생 등도 훈련을 참관했다.
공동주택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과 재난 피해를 가상해 최초 화재신고, 초동대처,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수습·복구 등의 훈련이 진행됐으며 화재확산에 따른 인근 산불 발생, 전기차 화재 등 대응 훈련도 차례로 이뤄졌다. 특히, 사다리차 구조, 들것 달아내리기 등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소방펌프차, 굴절차, 구급차, 방역차 등 장비를 동원해 실제 현장과 같은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참관인은 “현장훈련에 앞서 11월 15일에 진행된 공동주택 대형화재 토론 훈련도 파주시와 유관기관의 위기대응 능력을 잘 보여줬다”며 “이날 현장훈련처럼 각 기관별 재난대응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 앞으로도 안전한 파주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광춘 부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에 대비한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피드백을 통해 파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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